분당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정성진 교수 연구팀은 약물로 효과가 없는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남성에게서 내시경 전립선 수술 성공률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이 대부분 약물로 치료가 가능한지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되어 실제 수술 성공 여부를 예측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 전립선 약물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었던 50세 이상 성인 남성 7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요역동학검사 없이 방광출구 폐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예측 지표(nomogram)을 개발했다.
이에 따르면 침습적 검사 없이도 환자의 진료 내용과 영상검사 및 간단한 임상검사 등으로 확인 가능한 지표에 따라 방광 출구 폐색 확률을 예측할 수 있고,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표의 판별 성능은 약 88.3%로 측정됐으며 관련 연구는 아시아남성과학회지(Asian Journal of And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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