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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 시험 후 지속되는 수험생 두통, 올바른 개선 방법은?"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9-11-05 17:06



초·중·고 12년 간의 학업 성과 결실을 맺는 대입 수능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4일 전국에서 대입 수능 시험이 일제히 진행되는 가운데 수험생 개개인마다 굳은 결의를 다지기 마련이다.

성수 도침 한의원 본아한의원 권고은 원장 조언에 따르면 수능 시험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 올바른 건강관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다. 실제로 수능 시험 종료 이후 두통, 목 통증, 어깨 통증에 시달리는 수험생 사례가 부지기수다. 책상 앞에 장시간 앉아 고정된 자세로 학업에 매진하여 경추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경험하는 것이다.

공부를 할 때 고개를 숙이면 자연스레 경추 굴곡을 야기한다. 목을 길게 내민 상태에서 오랜 시간 책을 보며 공부를 하면 결국 경추에 무리가 가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경추 변형 증상인 거북목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거북목증후군은 커브 형태의 정상적인 경추 모양이 일자 형태로 변형되는 증상이다. 목이 마치 거북목처럼 일자로 변한다고 하여 거북목증후군이란 이름이 붙었다.

경추는 본디 C자의 스프링 형태를 나타내는데 이는 외부 충격 분산에 효과적인 구조다. 그러나 거북목증후군으로 인해 경추가 일자로 변형되면 외부 충격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 한다.

실제로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하면 목덜미를 잡아주는 근육 및 주변 인대가 점차 딱딱하게 굳는다. 이후 점차 증상이 악화돼 두통 등을 초래한다. 심하면 경추 내 압력이 거세져 추간판 손상에 따른 목디스크(경추 추간판탈출증)로 확대될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 예방의 핵심은 바른 자세 유지다. 하지만 이미 거북목 증상이 나타난 상태라면 보존적 치료만으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단순 두통으로 여겨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돼 대학교 입학 후 캠퍼스 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거북목증후군에 의한 두통, 뒷목 통증에 시달린다면 경추 주변 근육 및 인대 정상화에 기여하는 비수술 침도 치료인 도침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도침요법은 뭉뚝한 특수침인 침도로 척추 병변 조직의 유착, 반흔을 개선하는 원리다. 경직된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 조직을 탄탄하게 개선시킴으로써 경추 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도침요법은 거북목증후군에 의한 근골격계 통증 개선 뿐 아니라 굳은 관절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효과도 나타낸다. 도침요법은 '이침대도(以針代刀)', 즉 '침으로 칼을 대신한다'는 원리의 비수술 요법인 만큼 수험생의 외과적 수술 부담을 낮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겨울방학 동안 치료 받기에 적합하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도움말: 본아한의원 성수점 권고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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