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사회공헌특집]오뚜기, 장애인의 자립을 도와 자존감을 높이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9-11-28 09:20



지난 28년 동안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을 통해 5139명의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해온 오뚜기가 최근에는 장애인에게 일감을 주어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오뚜기는 지난 2012년 6월 18일부터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와 오뚜기 선물세트 조립 작업 임가공 위탁, 굿윌스토어 매장 오뚜기 제품 기증, 오뚜기 물품나눔캠페인 진행,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등 4가지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에게 생활용품이나 의류 등의 물품을 기증받은 후 장애인들이 잘 손질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선물세트 임가공은 단순히 후원금을 기부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서 자립을 돕는다는 점에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오뚜기 임직원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도봉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2012년 9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오뚜기가 굿윌스토어에 임가공 위탁한 선물세트는 총 500만세트가 넘고, 기증한 물품은 24억원에 달한다. 15회에 걸쳐 진행한 사내 물품나눔캠페인을 통해 기증한 물품 또한 11만점이 넘어섰다.

한편, 지난 2013년 7월부터는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 홈구장에서 밀알재단 굿윌스토어 장애인을 초청하여 야구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들이 경기의 시구와 시타자로 나서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열정을 가지고 자신이 맡은 일은 틀림없이 완수하는 것을 보고 이 친구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는 것과 장애인의 업무능력이 기대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물품이나 금전적 지원보다는 소외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장애인들과 함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지는 등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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