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퇴행성관절염, 무릎통증으로 인한 인공관절수술, 재활치료도 중요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9-12-10 10:49




성모윌병원 정형외과 전종혁 원장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근육이 굳어지고, 야외활동 및 운동이 현저히 줄어들어 건강에 적신호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벼운 스트레칭 및 무리하지 않는 조깅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이미 무릎통증을 겪고 있다면 여기서 더 심해지지 않도록 가벼운 운동 및 병원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무릎뿐만 아니라 손가락, 팔꿈치, 발목, 허리, 목 등 여러 관절 상태를 모두 확인해야 하며, 추운 날씨에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날씨가 추워져 몸이 경직되고, 그 상태에서 갑자기 움직일 경우에는 통증이나 염증 등의 증상으로 한동안 괴로울 수 있다. 게다가 퇴행성관절염까지 있는 상태라면 더욱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를 자주 찾는 게 좋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혹은 젊지만 너무 과도하게 사용한 나머지 연골이 손상되고 닳아 없어지는 것이다. 무릎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비만 역시도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 초기에는 운동치료 등으로 회복할 수 있으나, 심해지면 인공관절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수술은 원래 있던 무릎관절을 인공 재료로 대체하는 것이다. 예전과 달리 기술이 발전해 이제는 움직임도 비교적 자연스럽고 지속되는 기간도 길다. 이 외 자기유래뼈세포 이식술, 관절 내시경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만약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를 해도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인공관절수술 등의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주치의와 자세히 상의한 다음 결정해야 하며, 수술을 받은 다음에도 꾸준히 운동 재활요법을 이용해 회복해야 한다. 평상시에도 무리하지 않는 게 중요하고 각자에게 잘 맞는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글: 성모윌병원 정형외과 전종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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