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양성 생태계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AI가 미래 성장동력 사업군으로 꼽히고 있지만 인재 경쟁력이 일본과 중국보다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달 국내 산업계, 학계, 연구원 등에서 AI 관련 연구를 하는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전화·이메일)을 한 결과다.
AI 인력이 수요보다 얼마나 부족한지를 묻자 가장 많은 20.7%가 '50∼59%'라고 답했고, '70∼79%'·'30·39%'라는 답이 각각 17.3%로 나타났다. AI 인력 부족률은 평균 60.6%로 필요인력 10명중 4명 밖에 충당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AI 전문 인력 양성 및 확보 방안으로는 '국내외 AI 석박사 채용'(89.3%·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재직자 AI 교육'(75.0%), '대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46.4%)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국내외 AI 기업을 인수하거나 해외연구소 설립·인수라는 답도 각각 17.9% 나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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