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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대화의 중요성과 재개를 강조했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강해지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이 제3자가 아닌 또 다른 관계 당사자로써 적극적으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달라는 메시지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잠시 서로 섭섭할 수는 있지만 양국의 관계는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맹자는 천시는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고 했다. 한·중은 공동 번영할 수 있는 천시와 지리를 갖췄으니 인화만 더해진다면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가까운 시일 내에 주석을 서울에서 다시 뵙게 되길 기대한다"며 시 주석에게 초청 의사를 드러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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