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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친이(친 이명박) 비박(비 박근혜)계라고 불리는 보수 인사들이 주축이 된 재야 시민단체 '국민통합연대'가 23일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민통합연대는 창립 선언문을 통해 "무능하고 오만하고 정의와 공정을 팽개친, 기만에 가득 찬 정권을 끝장내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모든 일을 혁명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며 "지력이 다한 정치판을 객토(토질 개량을 위해 다른 곳 흙을 옮겨오는 일)하여 완전히 판을 갈고 체제 변화에 눈이 먼 오만방자한 현 정권에 사망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가치가 더욱 발전해 분단을 극복하고 자유통일을 이루는 날까지 하나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극우인사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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