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가 설 연휴를 앞우고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올해 설 연휴 데이터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따른 움직임이다.
SK텔레콤은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5500명의 인력을 배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도로, 국도, 공항, 터미널 등 전국 750여곳에 기지국 용량을 추가 증설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설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연휴기간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 370여 곳, 인파 운집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역사, 공항, 백화점 등 600여 곳 등 총 970여 곳을 집중관리 기지국으로 설정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5G 서비스 이후 통신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명절 연휴 기간 안정적인 네트워크 관리는 통신사의 서비스 경쟁력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만큼 이통사마다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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