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연휴를 이용해 '설캉스'(설+바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국내 호텔과 리조트들이 다양한 명절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콘래드 서울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Zest)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골든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제스트 뷔페에서 매주 월요일이면 5만8000원(성인 1인 기준)으로 뷔페를 선보이는 '올 데이 제스트'의 혜택을 설 연휴 기간까지 연장한 것이다. 기존 제스트 주말 및 공휴일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10만원에서 11만원대다. 또한 제스트에선 해당 프로모션 기간에 특별 메뉴로 한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설날 당일엔 떡국을 추가로 제공한다.
'J턴족'은 귀성 후 고향과 가까운 지방으로 연휴를 즐기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로, 대표적인 예가 신라스테이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웜 홀리데이' 패키지다. 이 패키지는 뷔페 레스토랑 조식과 중·석식 할인권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최소 1만원에서 3만원까지 지점별로 상이하다. 이 기간 도안 이용객 모두에게는 신라호텔 숙박권 등 경품을 얻을 수 있는 '2020 복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강원 용평리조트용평리조트는 25일 설맞이 합동 차례상을 차리고, 25~26일 양일간 국악동화 그림자극 '별주부전'과 옴니버스 연극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휘닉스 평창은 24일부터 27일까지 휘닉스호텔 2층 플레이 라운지에서 설날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한복을 입은 어린이에게는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설날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
설날 당일인 25일에는 센터플라자 로비에서 설날 합동 차례를 지내고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떡메치기 행사도 연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설은 대체 공휴일을 포함해도 예년보다 짧다"라며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수요가 늘며 호텔 투숙률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라고 기대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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