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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모리셔스 정부는 한국으로부터 출발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한국에 체류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발생 3개 지역(롬바르디아, 베네토, 에밀리아-로마냐)에서 오는 관광객도 입국을 금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과 싱가포르의 상황을 주시하고 이들 지역에서 온 외국인 중 발열, 기침 등의 증세가 있는 사람은 격리 조치키로 했다.
모리셔스 당국은 한국인 신혼부부들이 공항에 도착한 뒤 일부가 발열 등 감기 증세를 보인다는 이유로 입국을 보류하고 격리한 상태다.
한국대사관은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조치에 강력히 항의하고 영사를 모리셔스 현지에 급파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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