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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영종도 훈련원에서는 새로 제작된 2020년형 경정 모터보트 150대를 검수하기 위해 24명의 경정 선수와 경정 경주실 직원들이 추운 바닷바람이 부는데도 불구하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경정 팬들의 경주분석에 대한 예측성을 높이고 선수들의 신형 모터보트에 대한 적응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사전 테스트 측정 데이터는 홈페이지와 출주표를 통해 사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0년형 경주형 모터 사전점검에 직접 참여한 경정 최강자 심상철은 "기존 보트에 비해 선회력이 향상됐고 모터는 순간 가속력이 향상된 거 같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시동성이 좋아졌는데 모터를 개발하는 과정에 있어 선수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거 같다"라고 신형 모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경정 전문가들은 새 모터가 실전 경주에 투입되면 기력을 평가할 수 있는 건 소개 항주와 사전 스타트 연습 그리고 지정연습밖에 없어 고객들은 당분간 선수 기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 예상했다. 참고로 2018년형 모터는 오는 6월 말 경주까지 사용하고 이후 영종도 훈련원으로 이관되어 2년간 연습용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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