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K그룹, 대구·경북 코로나 19 극복 지원 아동용 도시락 배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3-16 11:09



SK그룹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배달한다고 16일 밝혔다.

SK에 따르면 도시락 배달은 대구 1000명과 경북 500명 등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어린이 1500명을 대상이로 진행된다. 평일에는 도시락을 집으로 배달하며, 주말에는 밑반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락 제조 및 배달에는 대구지역 사회적기업인 '동행'과 서구웰푸드, 강북희망협동조합이 함께한다. 대구지역 SK구성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제공 시한은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휴교 연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정할 예정이다.

SK는 도시락과 함께 10만원 상당의 '행복상자'도 전달한다. 상자에는 마스크, 비타민, 건강간식, 삼계탕, 생필품(칫솔, 치약) 등으로 구성됐다.

SK는 지난 2006년부터 결식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기업 '행복 도시락'을 운영중이다. 2016년부터는 사회문제 해결에 뜻을 같이 하는 개인, 기업, 사회적 기업과 '행복 얼라이언스'를 구성, 결식 어린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행복상자 준비에는 SK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7개사(비타민 엔젤스, 아름다운 커피, 해마로 푸드서비스, 슈퍼잼, 어스맨, 한성기업, 라이온 코리아)가 함께했다.

한편 SK는 SK스토아,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대구 경북지역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제품 판매를 돕고 있으며, 54억 성금 기부를 포함해 그룹 및 관계사별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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