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7월 말 인체 투여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 회장은 "이르면 7월 중순 늦어도 7월 말에는 사람에 항체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서 회장은 "1차 후보군 선정에 이어 해당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 중"이라며 "질병관리본부와 충북대학교와 협업해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인체 투여가 시작한 후에는 한 달에 100만명 분량의 치료용 항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슈퍼 항체 개발과 진단키트 개발 작업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현재 보급되고 있는 신속 진단키트는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통적으로 보유한 N단백질을 검출하는 원리인 데 반해, 자사가 개발 중인 제품은 코로나19에만 존재하는 S단백질을 검출하는 방식이어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표준 진단법인 RT-PCR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한 검사결과가 나오는 데도 15~20분이면 충분해 현장에서 바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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