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아파트값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수원으로 조사됐다. 용인과 성남 등 수도권 남부지역과 세종 대전시 등의 아파트값 상승률도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들은 광역급행철도(GTX) 신설, 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와 12·16대책에 따른 풍선효과가 맞물리며 매매와 전세값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남부와 세종·대전의 경우 1분기 전셋값 강세가 두드러졌다. 외부 유입 수요가 많은 세종시가 8.04%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원 영통구(6.85%), 용인 수지(6.78%)·기흥(5.08%), 대전 서구(4.23%), 인천 연수구(4.11%)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부동산114 측은 "당분간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중과를 회피하려는 급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값도 1분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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