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매일 수십 명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면역력 유지에 필수적인 '적정 수면시간'과 '수면위생'에 대해 최지호 교수의 도움으로 정리했다.
▶7~8시간 수면 권장, 최소 6시간 이상 자야
▶낮잠은 오후 3시 이전에 30분 이내…야식도 피해야
수면위생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관리해야 할 수면 관련 생활 습관을 말한다.
우선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기상 후 밝은 빛을 쬐는 것이 좋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밝은 빛을 쬐는 것은 하루의 수면·각성 리듬을 설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누구나 본인에 맞는 일정한 수면 및 생체 리듬이 있는데, 규칙적으로 유지해야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리듬이 깨지면 면역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무작정 취하는 낮잠은 정상적인 수면·각성 리듬을 방해하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고, 꼭 필요한 경우 오후 3시 이전에 30분 이내로 자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생체 리듬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긴장 완화 및 스트레스를 줄여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아울러 니코틴, 알코올, 카페인은 이미 널리 알려진 수면 방해 요인들이다. 특히 흡연, 음주는 면역력 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밤 시간대에 과식과 심한 운동은 우리 신체에 자극을 줘 쉽게 잠드는 것을 방해한다.
최지호 교수는 "수면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인 T세포, NK세포 등의 숫자가 감소하거나 활성도가 저하되어 면역력에 상당한 악영향을 준다. 따라서 적정 수면시간과 수면위생을 지키는 것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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