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긴급사태가 선포된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한국의 통계를 넘어섰다.
NHK 등 현지언론이 각 지자체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5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1만1145명으로 증가했다.
물론 양국 통계간 시차가 다소 있지만 최근 일본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 가량인 반면, 한국은 10~20명대에 머물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이 한국을 추월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역시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많아졌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17명 늘어난 237명으로 알려진 반면 우리나라는 3명 추가된 234명으로 집계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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