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비창업자를 중심으로 외식 장수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특별한 경영 노하우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20년 이상 브랜드를 유지한 브랜드의 경우 수많은 위기를 직접 겪으며 자신만의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속경영이 가능하다는 것도 한몫 거들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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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평균 운영기간은 10년으로 업계 평균보다 2배 이상 길다. 자체 공장라인을 구축해 원팩 제품을 생산하고 일일배송해 초보 창업자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고, 지속적인 신메뉴 연구개발R&D 등이 장수 비결로 꼽힌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20년간 직영점을 운영하며 끊임없는 연구와 노하우로 만들어진 체계적인 시스템과 매뉴얼, 전국 물류 배송으로 일관된 맛과 품질 유지가 티바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특히 티바두마리치킨은 최근 변화하는 소비 트랜드에 맞춰 매달 배달어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비용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반찬 프랜차이즈인 진이찬방도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진이찬방의 특징은 소자본 창업을 바탕으로 본사 차원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매장 운영을 수월하게 만든 점이다. 본사 조리팀 파견지원, 담당 슈퍼바이저 매칭 등 실질적 창업 혜택 등이 대표적이다. 오픈 후 매출부진매장에 대한 단계별 지원시스템인 창업보상환불제는 진이찬방만의 내공 높은 지원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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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띠아모로 디저트 시장에서 론칭 15년을 맞은 (주)베모스는 지난해 말부터 공격적 다브랜드 전략으로 장수 프랜차이즈으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비대면·인건비 절감 트렌드에 맞는 무인커피벤딩머신 스마트띠아모 론칭에 이어 마카롱과 타르트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디저트카페 오타르도 올해 초 론칭했다. 오타르의 장점은 다양한 타르트와 마카롱, 스콘, 케익 등이다. 50여가지 넘는 다양한 메뉴와 시선을 붙잡는 독특한 디자인, 맛까지 인정받고 있다.
베모스 관계자는 "기존 아이템 강화와 동시에 트렌드에 맞는 신규 브랜드를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펼칠 계획"이라며 "그동안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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