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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기상청이 올 여름 폭염과 열대야 횟수가 평년보다 크게 늘어나는 역대급 무더위를 예고하면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발병 원인은 식이 습관, 유전적 요인, 지역적 요인, 기후, 인종, 체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통풍, 뇨의 산성화 등과 같이 신체 대사에 이상이 있을 경우 소변에 칼슘, 수산, 요산 등의 성분이 많이 존재해 결석이 생기기도 한다.
유쾌한비뇨기과 제주도점 유현욱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치료 방법은 결석의 구성성분, 크기,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결석의 크기가 3mm 이하로 작은 경우는 하루에 2-3ℓ의 수분섭취와 약물 치료로 자연배출을 유도한다. 결석의 크기가 그 이상이거나 통증이 심하면 비침습적 비뇨의학과 치료 방법인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적용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체외충격파쇄석기를 이용해 충격파로 결석을 분쇄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원리다. 이 방법은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고 합병증이 적고, 재발한 경우에 반복 시술이 가능해 대부분의 결석 치료에 활용한다. 특히 최근 시행되는 마그네틱 방식의 쇄석술은 기존 스파크캡 방식의 쇄석술에 비해 신장이나 뼈, 피부 등의 조직손상이나 통증은 물론 비용 부담이 적다.
유 원장은 "요로결석은 한번 발병하면 재발이 잦고, 장시간 방치할 경우 신장 기능의 상실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비뇨의학과 치료와 함께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 등 생활 습관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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