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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적십자사, 유공자에 표창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6-12 17:29


대한적십자사는 6월 14일 '제17회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회헌혈자와 헌혈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과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004년 헌혈운동관련 4대 국제기구(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연맹(IFRC), 국제헌혈자조직연맹(IFBDO), 국제수혈학회(ISBT))가 지정한 날이며, ABO혈액형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칼 랜드스타이너 박사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혈액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5월 15일 혈액보유일수가 2.5일분까지 떨어졌으나 헌혈 참여 재난문자 발송 등에 따른 국민들의 적극적인 헌혈참여로 5일분까지 회복되기도 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과 고등학교·대학교 개학연기에 따라 6월 12일 0시 현재 혈액보유량은 정상보유량인 5일치에 모자란 4.2일분에 그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12일 이후 헌혈참여 인증 이벤트를 통해 헌혈자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함께 수혈이 필요한 긴급한 상황을 담은 '살릴 수 있습니다.' 홍보영상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 동참을 요청하는 홍보캠페인을 7월말까지 TV, SNS 등을 통해 실시한다.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께서 헌혈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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