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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비뇨의학과는 최근 개원한 골드만 비뇨의학과 잠실점에서 '제3회 전문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11인의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한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한 방광염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한 전문의들은 임상 연구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방광염 및 배뇨 장애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진단 및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참가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세균성 방광염의 기존 개념을 확장하는데 주력하며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환자가 방광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배뇨증상을 포괄하는 방광 질환의 총칭'이라는 정의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러한 정의를 바탕으로 방광염 치료 및 재발 억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한 셈이다.
골드만비뇨의학과 조정호 원장은 "방광염은 재발이 잦기로 유명한데 특히 만성 방광염의 경우에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될 정도"라며 "실제로 골드만비뇨의학과에 내원한 환자 가운데 만성 방광염이나 심한 배뇨장애 증상으로 일상 생활 자체가 어렵다고 호소하거나 심지어 죽고 싶다고 말하는 환자를 종종 만나고 있어 재발이 잦은 방광염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방광염 재발 주요 원인으로 진단 오류가 꼽혔다. 세균의 유무와 종류를 확인하지 않고 항생제를 처방하면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특히 과민성 방광염, 간질성 방광염 등의 질환은 항생제 복용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드만비뇨의학과 서주완 대표원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진단의 방법도 달라야 하는데 기본검사를 통해 세균의 유무와 종류, 방광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후 심화검사를 통해 배뇨 패턴을 확인하여 방광염의 원인과 종류를 진단할 필요가 있다."며 "동일 증상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을 구분하기 위한 감별검사를 병행해야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데 치료 후 방광 내 세균이 사라졌는지, 방광 기능은 회복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를 통해 치료의 완료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법으로 제시한 '멀티 8 치료'는 20년 동안 축적된 임상 경험과 연구가 더해져 완성된 방광염 통합 치료 솔루션이다. 이는 방광염 완치를 위한 8주 치료와 8가지 복합 맞춤 치료를 통해 배뇨장애와 통증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생활 관리와 끊임없는 검사로 재발이 되지 않게끔 관리해주는 치료 솔루션이다.
끝으로 조정호 원장은 "방광염 치료는 방광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라고 전했다. "증상이 완화되어 일상의 행복을 되찾았다 해도 방광 면역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재발의 불씨는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는 의료진과 환자가 치료의 주체가 되어 함께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2년 2명의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시작한 골드만비뇨의학과는 강남과 더불어 서울역, 인천, 동탄점을 추가 개원해 진료 중인 가운데 지난 5월 25일 잠실점도 오픈하며 눈길을 끌었다. 총 5개 지점, 13명의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비뇨기질환을 심층 연구하고 진료 중이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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