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16일 초복을 앞두고 전국 20~60대 남녀 500명에게 보양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보양식은 가성비가 좋은 삼계탕이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발표했다.
한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2%는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올해 보양식으로 먹을 예정이지만 반대로 좋아하는 보양식과 실제 먹을 보양식이 다른 사람도 48%에 달했다.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 한우를 선택한 응답자의 경우 39%는 실제로 올해 보양식은 삼계탕을 먹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양식을 함께 먹을 사람으로는 10명 중 8명이 가족을 선택했다. 보양식을 먹을 장소로는 절반이 넘는 54.9%가 식당을 꼽았다. 남성과 50대, 직장인 등 주로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식당에서 먹을 것이라고 답했다. 집에서 먹겠다고 답한 비중은 42.4%로 직접 요리를 해 먹는 사람들이 많은 여성과 전업주부, 40대에서 많이 선택했다.
마켓컬리는 보양식을 집에서 챙겨 먹는 고객들을 위해 9일부터 16일까지 초복 기획전을 진행한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이 먹을 것이라고 한 삼계탕은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생닭과 삼계탕, 백숙 재료를 비롯해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가정 간편식도 함께 준비했다. 많은 재료가 들어가거나 손질이 복잡해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없었던 해신탕, 민어 등 보양식 메뉴도 모둠 세트나 간편식으로 선보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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