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얼라이브코어는 5일 휴대용 심전도 측정 기기인 '카디아모바일(KardiaMobile)'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심장질환인 부정맥은 뇌졸중(중풍)과 돌연사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지만, 평소 자각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쳐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정맥은 기본적으로 심전도 검사로 진단하지만,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 증상은 갑자기 생겼다 사라질 때가 많아 병원에 가서 측정하는 심전도 검사로는 부정맥을 제때 진단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 부정맥 진단율은 5.5%에 불과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우며, 국내 일반건강검진 항목에도 빠져 있어 치료율이 더욱 낮은 편이다.
얼라이브코어코리아 대표이자 아시아 총괄 부사장인 이주연 대표는 "전세계 50만명의 이용자들로부터 이미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얼라이브코어 카디아모바일이 이번에 한국시장 첫 관문인 식약처로부터 기술문서와 임상자료 심사를 통해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글로벌 최고의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때보다 일상생활에서 예방적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요즘, 한국의 부정맥 환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해 그들이 건강한 삶을 오래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얼라이브코어는 지난 6월 한국지사인 '얼라이브코어코리아'를 설립하고 8월부터 카디아모바일의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얼라이브코어코리아는 카디아모바일을 비롯해 혁신적인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진단기들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출시, 더 많은 국내 환자들이 안정적이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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