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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회복 빠르고 부작용 적어…라식·라섹 수술 단점 보완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8-14 13:13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미뤄두었던 계획을 하나둘씩 실천해나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평소 시력이 안 좋았던 사람들 역시 이 맘때쯤 장시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고 알려진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을 하기 위해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시력교정술은 근시나 난시, 원시 등 굴절 이상을 개선해 떨어진 시력을 회복해주는 수술로 라식과 라섹이 대표적이다. 두가지 방법 모두 레이저를 활용해 각막실질부를 절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라식이 각막에 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드러난 각막을 깎아 다시 제자리에 덮어준다면 라섹은 각막 상피를 벗겨 낸 후 각막실질를 절삭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기존의 라식과 라섹은 수술 후 통증이 며칠간 지속되기 때문에 비교적 긴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불편함이 뒤따른다. 뿐만 아니라 각막상피가 과도하게 절개될 경우 상처나 각막표면이 균일하지 않아 각막혼탁, 안구건조증을 야기할 수 있고, 레이저를 부정확하게 조사할 경우 일부 근시퇴행, 시력저하, 빛 번짐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기존 라식·라섹 수술과 관련한 불편함과 부작용을 고려해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한 미라클 라이프 스마일라식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상피 자극을 최소화하는 투과형 초정밀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각막 표면을 투과한 후 각막실질부에 굴절 이상만큼의 렌티클(렌즈모양의 각막실질조직)을 만들어 2㎜의 국소 절개창을 통해 렌티클을 제거하는 차세대 시력교정술이다.

스마일라식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회복력이다. 굳이 여름 휴가철이나 여름방학처럼 시간이 널널한 시기까지 기다려 라식수술을 받을 필요 없이 당일 바로 퇴원이 가능하며, 1~2일 이내 고정시력이 발현될 정도로 빠른 회복력을 자랑한다.

또한, 기존 라식과 라섹 수술 시 사용되는 엑시머레이저(0.7㎜)보다 섬세한 펨토초레이저(0.003㎜)를 통해 더욱 정교한 시술이 이뤄질 수 있어 목표한 교정시력을 얻는데 용이하고, 각막상피를 최소 절개하고 잔여각막을 최대로 보존할 수 있어 기존 라식과 라섹 수술 후 나타나는 부작용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삼성미라클안과 박진환 원장은 "스마일라식이 기존 라식·라섹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치료법이라 할지라도 꼼꼼하게 알아보고 본인의 눈상태에 맞는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다양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수술을 위한 첨단장비가 잘 갖춰져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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