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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S90, 동급 수입차 최대 실내 공간 제공…볼보의 자랑 인텔리세이프 기술은 기본 적용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0-08-26 12:31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모델로 내세운 볼보의 프리미엄 세단 S90 신형이 9월 출시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90의 캠페인 모델인 손흥민과의 협업을 통해 수입 세단의 격전지 E 세그먼트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이자 프리미엄 세단으로서 자리를 확고히 할 구상이다.

신형 S90은 공식 출시에 앞서 스펙 공개 및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특히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16일만에 1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럭셔리의 대중화'를 모토로 출시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형 S60의 기록을 상회하는 성과다.

4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S90는 새로운 공간경험의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한다. 신형 S90은 이전 모델 대비 125mm 늘어난 전장(5090mm)과 120mm 늘어난 휠베이스(3060mm)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벤츠 E-class(전장: 4925mm, 휠베이스: 2940mm), BMW 5시리즈 (전장: 4935mm, 휠베이스: 2975mm), 아우디 A6(전장: 4950mm, 휠베이스: 2924mm) 등 동급 세그먼트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경쟁모델 제네시스 G80(전장: 4995mm, 휠베이스: 3010mm)이나 상위 플랫폼인 F세그먼트 세단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는 평.


신형 S90은 볼보자동차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반영해 트림에 따라 B5 모멘텀, B5 인스크립션,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존 순수 내연기관 디젤(D5), 가솔린(T5) 엔진을 대체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은 차세대 미래 이동수단을 끌어나갈 브랜드로서 볼보가 고민하는 지속가능성을 실현한 첫 걸음이다. B5엔진은 48볼트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250마력(5,400-5,700rpm)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보조하는 형태로 더욱 민첩한 성능과 높은 효율성, 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한다.

여기에, 수퍼차저 및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모델은 가솔린 엔진 318마력(6,000rpm)에 전기모터 87마력을 더해 총 405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AWD 시스템과 에어서스펜션 적용으로 어떠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볼보 측은 설명했다.


신형 S90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되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및 업그레이드된 바워스&윌킨스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도로 이탈 완화 기능'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 첨단 인텔리세이프 기술도 기본 적용된다.

이 밖에도 전 트림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되었으며 기존 T8모델에만 제공됐던 스웨덴 크리스탈 브랜드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인스크립션 트림에 확대 적용했다. 이 외에도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시트, 뒷좌석 전동식 선블라인드를 함께 제공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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