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소아청소년들이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느끼며 차단 시 금단 현상이 나타나며 대인관계 대부분이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져 오프라인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겪는 경우를 '위험사용자군',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점차 늘고 집착을 하며 자기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주의사용자군'으로 분류한다.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은 삭제하도록 하며 가정에서는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 외에는 가급적 무음으로 해놓는 것이 좋다. 울리는 알람소리에 스마트폰을 꺼내 보며 무의식중 다른 애플리케이션(앱)을 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정해두고 해당 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며 주말에는 컴퓨터 없이 가족들과 함께 종이책 읽기, 보드게임하기, 명상, 음악 듣기 등 취미활동을 같이하거나 담소 등으로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이외에도 ▲메신저보다는 전화하기 ▲침대로 스마트폰 가지고 가지 말기 ▲등·하교 길 스마트폰 주머니에 넣기 ▲소셜 미디어 서비스(SNS) 사용 줄이기 등이 있다.
대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진현 과장은 "소아청소년은 부모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가 먼저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정 내 규칙을 미리 정하고 일관성 있게 디지털 디톡스를 할 수 있도록 하며 의존도가 심해 가정 내 케어가 어렵다면 의료기관 등을 통해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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