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1월 데뷔한 이래 5년 7개월 동안 33경주에 출전하여 15승 달성, 승률 45.5%를 기록하며 경주로에 모습을 나타낼 때마다 경마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그 이름 '트리플나인'. 놀라운 성적으로 한국경마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의 '트리플나인'(국·수·8세)'이 25일 은퇴한다.
한국경마의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트리플나인'은 경주마 중 고령에 속하는 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지난 6월까지 경주로를 달렸지만 더 늦기 전에 우수한 자마배출에 힘써 한국경마에 새로운 기여를 시작하기 위해 경주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경마가 중단되면서 은퇴식은 생략된다. 경마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은퇴를 맞이하여 경주마 관계자도, 경마팬도 모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러나 씨수말로서 '트리플나인'의 활약을 기대하며 그의 우수한 자마들과 하루빨리 경주로에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아듀! 트리플나인!"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