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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 '우크라이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력 스마트미터링 신규 비즈니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KT는 스마트미터링 관련 기술 및 노하우 전수, 전력분야 전문가 방문 교류 및 교육, 사업타당성 조사 진행 등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에너지 관제 기술을 적용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관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형태다. KT는 AI 엔진(eBrain)을 탑재한 KT-MEG(Micro Energy Grid)을 통해 에너지 관제뿐만 아니라 발전량 진단-예측 최적제어, 생산-소비-거래 등 전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다.
KT는 앞서 우즈베키스탄 스마트미터링 구축 사업으로 전력 스마트미터기 및 시스템을 설치했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국가에너지 데이터 센터를 지난 8월에 개통했다. KT는 이러한 해외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인근 신북방경제협력 국가들로 사업 확장을 모색중이다.
KT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정책적 파트너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우크라이나 전력시장 발전을 위해 KT의 에너지 사업에 대한 경험과 AI·빅데이터를 결합한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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