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주관하고,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성모 온드림 청소년 백일장'이 개최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 소아 당뇨 환아는 총 113명으로, 11~12월에 당뇨서적, 인슐린 관련 소모품, 운동기구, 신체계측기, 스마트밴드 등이 환아들에게 제공됐다.
이번 사업은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당뇨병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하고, 당뇨병 관리 및 치료를 보조할 수 있는 물품을 제공해 당뇨 관리를 용이하게 도와주며, 이와 함께 당뇨수기를 공모, 글쓰기 과정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이 서로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했다.
당뇨캠프는 장기간의 치료과정 속에서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다양한 심리 사회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기 관리 교육을 통해 혈당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매년 진행됐다.
행사를 기획한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는 "치료로 심신이 지친 환아들과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선물이기를 바란다"며 "쾌유의 시간을 통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2012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에 관한 공동 협약을 체결해 저소득층 난치병 환아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정서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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