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중 6명은 심부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질환별 증상을 알고 있는지 묻는 항목에서 전체 응답자의 약 18.8%만이 심부전 증상을 알고 있다고 답해 증상 인지도 역시 가장 낮았다.
'심부전 질환을 알고 있다'고 한 응답자 중에서 증상까지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5.2%에 불과했다. 또한 심부전의 대표적인 증상인 ▲가벼운 오르막길을 오르거나 누워서 잠을 잘 때 숨쉬기 어려운 호흡곤란 ▲다리 부종 ▲만성 피로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는 8%에 그쳤다.
특히 심부전은 폐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보다 5년 생존율이 낮고, 잦은 입원으로 인한 입원비 부담이 매우 크다.
질환 특성상 급성 심부전으로 응급실 입원 후 만성을 오가며 퇴원 후에도 반복적으로 입원을 하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심부전 환자의 입원 진료비 부담은 2015년부터 연 평균 20%씩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심부전 전체 진료비 부담의 90%가 입원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입원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입원 초기 치료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심부전에 대한 기본적인 질환 정보가 부족해 입원 초기 대처 등이 미흡할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사업부 총괄 홍인자 전무는 "심부전은 고령의 나이와, 관상동맥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한데, 해당 연령 조사를 통해 심부전 질환 및 증상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을 확인했다. 심부전에 대한 질환과 특징적인 증상을 알려가는 것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한국노바티스는 보다 많은 환자들이 심부전 질환에 조기에 대처하고, 입원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치료를 받아 반복되는 입원으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질환 위중함과 함께 입원 초기 최적화 치료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심부전 인식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고령 인구 증가 및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 기저 질환의 영향으로 심부전 환자 수 증가와 의료비 부담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조기 관리가 중요한 연령에서 심부전 인지도를 알아보기 위해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전문 업체인 '오픈 서베이'에 통해 실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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