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됐다.
1회 장착으로 최대 10일간 사용하는 '덱스콤 G6'는 센서 1개 당 10만원으로 기준가가 산정되며, 3개월동안 사용할 수 있는 트랜스미터는 기준가인 21만원을 유지한다.
3개월 기준으로 계산하면, '덱스콤 G6' 구입비 142만 3000원에서 '기준가(111만원)의 70%'인 77만 7000원을 환급받아 64만 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하루 평균 7178원꼴로 기존 '덱스콤 G5' 하루 사용 금액인 8049원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덱스콤 G6'는 5분에 한 번씩, 하루 최대 288번 '자동'으로 혈당값을 측정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해주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단발성 측정에서는 확인이 어려웠던 혈당 변동 추이와 변동폭을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덱스콤 G6'만의 자동 보정 기술이 들어가 있어 별도의 손가락 채혈을 통해 혈당을 측정할 필요가 없다.
혈당값 정확도(MARD) 오차율은 평균 9.0%(소아 7.7%)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시에도 혈당 값 모니터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도 임상적으로 확인받았다.
소아 또는 연속혈당측정시스템을 처음 사용하는 환자들도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도록 '원터치 방식'의 센서 장착 방식이 도입됐으며, 트랜스미터 사이즈는 '덱스콤 G5' 대비 28% 슬림해져 옷을 입었을 때도 티가 거의 나지 않아 일상 생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는 환자들이 10일간 정확하고 안전하게 센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기간이 관리되고,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 기능'이 극저혈당(55㎎/dL) 도달 20분 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 '당 섭취' 등과 같은 예방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휴온스는 건보 지원 외에도 더 많은 당뇨 환자들이 '덱스콤 G6'를 의료비 부담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전세계적으로 정확도, 안전성, 편의성 등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덱스콤 G6'를 통해 국내 당뇨 환자들도 표준적이고 체계적으로 혈당 관리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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