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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개편된 스카이패스 제도의 시행시한을 2년 늦추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항공여행 제한으로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진데 따른 결정이다. 우수회원 자격 취득 조건을 넓혀 혜택 대상을 늘리고 올해 만료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도 1년 연장한다.
2022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신규 우수회원 제도도 2년 연기해 2024년 2월부터 시행되며, 평생 우수회원 자격 부여 종료 시점도 2022년 2월에서 오는 2024년말까지로 연기된다.
우수회원 자격 취득에 필요한 연간 탑승실적 산정기준도 기존보다 완화했다. 대한항공 탑승 실적만으로 한정했던 기존 제도 대신 스카이팀 항공사의 탑승 마일도 우수회원 자격 취득 조건으로 새롭게 추가해 보다 많은 회원들이 우수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7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마일리지 복합결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마일리지 복합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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