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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에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 출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최근엔 스타벅스, 배달의 민족 등 젊은층을 겨냥한 PLCC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현대카드가 출시한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출시 20여일 만에 발급 장수 5만장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배민현대카드의 경우 배민 앱에서 배민페이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를 적립해주고, 카드를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6개월 동안 배민포인트를 2%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KB국민카드도 커피빈 코리아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자사 최초의 PLCC를 3월 내놓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커피빈 PLCC를 시작으로 고객들의 카드 이용이 많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차별화되고 양질의 혜택을 담은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롯데카드도 지난해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사용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PLCC '롤라카드'를 출시했다. 우리카드 역시 AK플라자와 갤러리아 백화점과 손을 잡았고, 하나카드는 토스와 PLCC를 내놓기도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PLCC를 통해 카드사는 기업고객을 회원으로 유치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도 카드사의 혜택을 통해 충성 고객을 잡을 수 있어 서로 윈윈(Win-Win)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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