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가 13일 오후 4시 서울 로얄호텔에서 개최된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 주관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에서 생명과학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년간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 2012년 이후 최고 권위의 면역학-의과학 잡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해왔고, 2019년 '태반성장인자'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킨다는 기전(機轉)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김 교수는 "연구를 위해 기꺼이 조직과 혈액 등을 떼 주는 환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좋은 연구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 20년 동안 아낌없이 자기를 내주신 환자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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