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영화 상영관의 폐업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았다.
수도권에서 영화관 폐업을 한 곳은 인천이 21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와 서울이 각각 4곳, 2곳으로 뒤를 이었다. 지방은 54곳의 상영관이 문을 닫았다.
영화관은 밀폐된 공간인데다 한 칸 띄어 앉기, 일부 음식 섭취 금지 등의 까다로운 지침으로 지난해 관람객과 매출도 덩달아 감소했다. 여기에 개봉을 앞둔 영화들의 일정이 무기한 연기돼 피해가 가중하면서 폐업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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