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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과 함께 LNG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가스승압플랫폼은 미얀마 가스전의 누적 생산에 따라 압력이 낮아진 저류층*에서 가스를 추가 회수 가능토록 하는 설비로, 현대중공업은 기존 플랫폼 인근 지역에 가스승압플랫폼 및 연결 브리지 등 추가 설비를 2024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미얀마 가스전은 1단계 개발을 통해 20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하여 일일 약 5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중국과 미얀마에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3000억~4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포스코그룹 가스사업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 가스전은 2022년을 목표로 추가 생산정을 개발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중이며, 미얀마 가스전에서 남쪽으로 약 30km 거리에 위치한 마하 구조의 평가 시추를 앞두고 있어 기존 가스전 생산설비와의 연계 개발을 통한 추가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LNG 밸류체인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을 계기로 LNG사업간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현대중공업그룹과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을 함께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포스코그룹 LNG사업의 핵심인 미얀마 가스전이 안정적인 가스 생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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