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커머스 티몬이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고객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0%를 넘는 사람들이 여전히 초콜릿으로 마음을 전하는 긍정적 의미의 기념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규모는 다소 간소해질 전망이다. 절반 이상(56%)이 초콜릿 이외 다른 선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평소와 같이 데이트 계획이라 답한 사람은 16%에 불과했다. 또 아무것도 안할 것이라 밝힌 사람도 21%에 이르렀다.
직장 동료나 지인들을 위한 '의리 초콜릿'에 대한 생각도 크게 달라졌다. 의리초콜릿을 준비한다는 응답은 26%로 6년전 같은 설문을 했을 때 42%가 준비한다 답했던 것과 비교해 16%p나 감소했다. 주요 이유로 '눈치보고 챙기는 분위기가 싫어서' 26%, '재택근무로 만나기 힘들 기 때문' 22%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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