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지난해 58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ETC(전문의약품)의 경우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위염치료제 스티렌,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6.6% 증가한 34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수출 부문의 매출은 일본에서 발매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증가 및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클로파지민의 WHO 수출로 증가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캄보디아 캔박카스 등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7.8% 감소한 1467억원이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기술수출 수수료 감소 및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동아에스티는 R&D에서 단기/중기로는 대사내분비치료제 DA-1241, DA-1229(슈가논),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을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개발할 계획. 특히, 올해는 건선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선치료제 DMB-3115는 유럽 임상1상 중. 21년 1월 미국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및 유럽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 단계적 신청 예정이며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이 완료됐는데 안전성에 유의한 이슈가 없었고 약력학지표에서도 임상2상 시험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 중이며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2개국) 및 허가 진행 중이다. 주 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에서 임상1상을 완료하고 생물학적동등성시험(Pilot BE) 진행 중이며, 인도에서 임상1상 진행 중이다. 이밖에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 완료됐으며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 선정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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