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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 매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난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세트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51.3% 신장했다.
우선 정부가 설을 맞아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을 2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10만~20만원대의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안성마춤 한우행복(13만원)', '신세계소담사과/배세트(14만원)', '수협 특선 굴비 오복(15만원)' 등 10만원 이상 선물세트가 약 2배 매출이 올랐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영향으로 새해 인사를 좋은 선물로 대신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30% 늘렸다.
어느 때보다 위생과 면역력이 중요해지면서 건강 기능 식품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매년 베스트 상품인 홍삼과 더불어 수삼 원물세트도 지난 설보다 매출이 43% 늘었다. 이 외에도 홍삼 세트 매출은 59% 증가해 홍삼키즈 상품부터 홍삼견과까지 명절 선물 인기를 이어갔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이 늘고, 선물로 마음으로 전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프리미엄 세트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발굴해 고객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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