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부인암센터 최민철 교수팀은 치료가 어려운 난치암인 재발성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면역항암제 치료가 환자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민철 교수는 "재발성 자궁경부암의 경우 치료법이 거의 없고 치명률이 높은 암인데 이번 연구는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부인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제의 실제 치료 결과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면역항암제의 특성상 약제의 부작용은 기존 항암치료보다 덜하면서 치료반응은 장기간 유지되는 장점이 있는 만큼 치료법이 많지 않은 재발성 자궁경부암 환자들이 면역항암제 치료받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사단법인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 주관 연구로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캔서스'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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