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유니세프(unicef)와 코로나19 백신 및 의료물품의 글로벌 수송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며 완벽한 백신 수송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백신 제조사별로 수송 조건이 -60℃ 이하의 극저온, -20℃ 이하의 냉동, 2~8℃의 냉장 유지 등으로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온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콜드체인 강화 및 시설 장비 보강 등에 중점을 뒀다. 지난 2월 3일 문재인 대통령 참관 하에 진행된 코로나 백신 수송 합동 모의훈련을 포함,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유니세프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글로벌 항공사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향후 인도주의적 의약품 및 구호물자 수송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