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지난해 올레드 TV 출하량이 200만대를 넘어섰다.
지금까지 올레드 TV 시장에서 ASP가 200만 원 이상이면서도 출하량 200만 대를 넘긴 것은 LG 올레드 TV가 유일하다. 매년 꾸준하게 출하량을 늘리면서도 프리미엄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양과 질 모두를 충족하며 건전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올레드 TV 출하량도 LG 올레드 TV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365만2000여 대를 기록했다. 전체 올레드 TV의 4분기 출하량은 152만 대를 넘어서며 올레드 TV 분기 100만대 시대가 본격화됐다. 지난 4분기 올레드 TV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수량 기준 2.2%였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9%를 넘어섰다. 올레드 TV의 비중은 수량, 금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지난해 대비 최대 2배까지 성장하는 올레드 대세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옴디아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60% 이상 늘며 총 560만 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지난해 대비 최대 2배까지 성장하는 올레드 대세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올레드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50만 대 가량이던 올레드 패널 공급량을 올해 최대 800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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