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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문화재단이 전시공간으로 마련한 서울 중구 통일로 갤러리선이 오는 6월 2일까지 개관전 '스트리트 아트'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셰퍼드 페어리의 창작 30주년 기념작 시리즈 30점, 뱅크시의 디즈멀랜드(Dismaland)의 연작 중 23점 등을 공개된다. 또 뉴욕의 풍경과 사람의 시선을 찰나의 순간에 담아낸 존 마토스크래시의 연작,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도뇌르를 받은 존원의 독창적인 추상, 유명 브랜드를 흘러내리는 기법으로 표현한 제우스의 '리퀴데이션 로고스' 연작, 현재 가장 혁신적인 시각예술가로 꼽히는 빌스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
문화전시공간 갤러리선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그라피티 아티스트의 국내 미공개 작품을 대거 전시에 포함해 관람객을 만난다"면서 "코로나19로 다시 들여다보게 된 환경, 생명에 대한 공감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자유와 저항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최고의 순간을 준비하는 자리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데일리문화재단이운영하는 갤러리선은 지난 2일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팝아티스트 낸시랭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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