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은 홍영호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등이 공동으로 연구한 2포트 척추내시경술 관련 논문이 SCI급 저널 'World Neurousurgery'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에 연구팀은 수술 중 물길을 유지해주는 워킹쉬스를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수압을 비교 분석하였고, 수압 측정에 따른 통계적 유의성을 세계 최초로 증명하였다. 이는 수술 중 일정한 수압 유지로 2포트 척추내시경의 부작용에 대한 불안을 해결하게 한 논문으로, 척추 환자 치료에 있어 안전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논문의 제 1저자인 홍영호 원장은 "이번 연구로 척추 환자들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척추 수술이 두려워 피하기만 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척추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가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 등과 같은 만성 통증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법으로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연골재생 연구소를 개설해 전문의료진들의 임상경험을 근거로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법을 모색하고, 다양한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