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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에 따르면 직업훈련센터의 교육은 지난 10일부터 시작, 지역사회 극빈층과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봉제기술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첫 모집에 지원자가 몰려 최초 예정보다 3배 많은 170여 명을 선발했으며, 내년 9월까지 6차수에 걸쳐 동일한 교육이 진행할 계획이다.
직업훈련센터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3억원으로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인 '상상펀드'로 마련된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진다. 이 기금의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 원에 달한다.
KT&G 관계자는 "직업훈련센터 신설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소외계층의 직업역량 강화와 실업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해외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함께하는 기업'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중이다. 주거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해외봉사단 400여 명을 파견했으며, 2014년 자카르타에 한-인니 문화교류를 위해 '한국어학당'을 설립했다. 2017년에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상상유니브'를 설립하고, 현지 대학생을 위한 역량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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