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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의 안정호 대표가 영업이익의 일부를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과 나눴다.
시몬스 침대 안정호 대표는 이날 이메일에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상황을 고려하여 2020년도 영업이익의 일부를 임직원 여러분들과, 또 함께 수고해 주시는 협력사 직원분들과 나누려 한다"며 "올해도 많은 게 불확실해 보이지만 서로 믿고 의지하고 주변을 잘 배려하면서 함께 이겨내 보자"고 밝혔다.
안 대표의 나눔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6월, 본인 연봉의 일부를 반납해 전 직원에게 30만 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제를 되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시몬스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붕괴 위기에 직면했던 상황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또 매일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한국소방복지재단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전국소방서와 소방학교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이웃과 나누기도 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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