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이어지자 상반기 글로벌 TV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는 이보다 줄어드는 '상고하저'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작년 하반기 코로나19로 증가한 펜트업·집콕 생활로 올해 상반기 수요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8%(5024만5000대), 7.3%(4894만6000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5530만4000대)와 4분기(6859만7000대)는 상반기보다 판매량은 늘지만 작년과 비교해선 각각 12%, 2.3% 감소할 것으로 옴디아는 예상했다.
한편 작년보다 올해 TV 판매량이 감소해도 고가의 프리미엄 TV는 큰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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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도쿄올림픽이 예정돼 있으나 해외 관람객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TV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작년 못지 않은 TV 시장 호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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