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스타플레이어 오지현 프로골퍼(KB금융그룹)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 속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환아와 교육지원을 위해 선뜻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용식 병원장과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를 비롯해 홍보대사 오지현 프로골퍼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홍보대사의 활동을 돌아보고 사랑의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2018년부터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돼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오지현 선수는 기부, 선행 등을 통해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같은 해 소아병동을 방문해 환아들을 격려하고 사랑의 물품 선물을 전달한데 이어, 2019년에는 '2018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의 우승 부상인 생수를 기증했고,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응원 극복 이벤트를 통해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등 환자와 방문객은 물론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의 온정 나눔을 지속해왔다.
김용식 병원장은 "오지현 선수는 3년째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왔고, 늘 병원의 환자들과 그 가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계셔서 큰 감사를 드린다"며, "병원도 그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를 위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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