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문병인·안정신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항 호르몬 치료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연구,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SCI급 국제 학술 저널인 Medicine에 게재될 예정이며 이미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문병인 교수(이대여성암병원장)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이 항호르몬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유방암 항호르몬 치료의 효능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진행될 연구들은 유방암 환자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영향에 대한 새로운 획을 긋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여성암병원 문병인·안정신 교수 연구팀은 이화임상시험센터 등과 협력해 마이크로바이옴이 유방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안 교수는 "유방암은 식습관,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장내 공생균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면 유방암 예방과 치료 방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을 것"이라며 이 연구 결과는 "유방암 치료를 위한 보충제 개발에 응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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