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가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안전하고 보다 기능적인 원료를 경쟁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화장품 책임판매업체는 1만9,750개로 2019년의 1만5,707개 대비, 1년 만에 3,863개나 증가했다. 기존 화장품 업체 뿐만 아니라 제약, 패션 등의 유관 업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개인 브랜드, 기업 간 콜라보 등 타 산업군에서도 뷰티 브랜드와 신제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술 못지 않은 고성능 원료를 사용한 고품격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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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연어과 어류인 바다 송어 정액도 화장품 원료로 개발되고 있다. ㈜비앤에프솔루션은 강원도 청정수로 직접 양식한 송어의 정액에서 세포재생 물질인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를 추출해 화장품, 의료기기(필러), 의약품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 ㈜인스코비의 바이오 신약 전문 기업 '아피메즈'는 100% 고순도 정제 벌독 성분 화장품을 선보였고,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콜라겐 펩티드의 유효한 진피층 전달 실현 TDS 기술'을 개발하고, '페넬라겐(PENELLAGEN)'이라는 브랜드로 화장품 원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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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 브랜드로 팝콘, 맥주, 티셔츠까지 히트시킨 CU는 스와니코코와 함께 곰표 화장품까지 출시했다. 곰표 쿠션팩트 제품은 대한제분의 밀가루가 함유되어 있다클렌징폼 역시 밀가루가 함유되어 모공 노폐물과 피지 흡착 기능을 강화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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