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전문회사 'DTCP (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로부터 '원스토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KT, LGU+ 등 통신사들로부터 원스토어에 투자를 유치한지 3개월여 만의 성과다.
투자 유치는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텔레콤이 5G·클라우드·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SK텔레콤과 원스토어는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게임 생태계 육성, 국내 게임 크리에이터와 컨텐츠에 대한 새로운 기회 발굴, 클라우드 협력, 글로벌 플랫폼 확장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이치텔레콤은 SK텔레콤과 6년간 기술과 사업 전반에 걸쳐 돈독한 협력 관계를 이어온 곳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도이치텔레콤의 현지 가입자 기반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원스토어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DTCP의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원스토어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한국ICT 생태계 혁신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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